오늘은 공기 좋은 우면동에 자리 잡은 베이글 맛집 카페토다를 다녀왔습니다. 베이글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브레드는 아니지만 다양한 크림치즈를 바른 베이글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마니아로서 좋은 경험을 했기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페 토다
주소: 서울 서초구 성촌6길 39
영업시간: 주중 07:30 ~ 20:00 / 토·일 10:00 ~ 20:00
무선인터넷, 단체이용 가능하고 예약도 받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며 발레 파킹도 합니다.
양재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길, 서울 끝 우면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기가 서울이어도 공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곳이어서 조용하면서 공기 좋은 곳을 가고 싶지만 거리가 부담되는 분들한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카페 토다 전경입니다. 평지보다 높은 곳에 멋드러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건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건물 앞쪽으로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날씨 좋을 때 좋은 공기와 음료를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 직전에 가서 그런지 자리는 잡을 수 있었지만 조금 있으니 주변 사무실에서 나온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바로 자리는 만석이 되었습니다. 자리를 잡았음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바로 음식 주문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내부 공간이었습니다. 베이글맛집 답게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바 전면 쇼케이스에 먹음직스럽게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바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3~4분 계셨는데 정갈하고 전문가적인 느낌이 들어서 신뢰가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우리는 올리브 케이퍼 베이글 + 그린 어니언 치즈, 핫스리 치킨 샌드위치, 시즌 과일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음료는 아메리카노 커피. 베이글에는 역시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갔다면 다른 치즈 크림이나 베이글도 맛 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짝꿍과 단 둘이 갔으므로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카페 담장에 호박 넝쿨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비 온 뒤 갑자기 추워진 가을 날씨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 가을 정취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개인이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좌석도 별도로 있어서 가끔 이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차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를 갖고 가시면 아래 주소로 바로 가셔서 발레 파킹을 맡기시면 됩니다.
주소: 서울 서초구 성촌4길 세진빌딩 주차장
하지만 워낙 핫플이다보니 발레 파킹 장소가 쉽게 만차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카페 바로 앞 길 가에 주차를 하고싶은 유혹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여기에 주차를 하게 되면 주변의 민원으로 스티커를 많이 떼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럴 경우는 몇 백 미터 떨어진 근처 주택가 도로에 파킹 장소를 찾아보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우면동 베이글 핫플레이스 카페 토다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드렸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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