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어떤 기능이 수정됐을까?

 

최근 마이크로소프 트는 엑셀에서 데이터를 특정 형식으로 자동 변환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2020년 과학자들의 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엑셀의 자동 변환 기능의 영향으로 숫자로 표현되는 유전데이터 중 1/5이 날짜로 변환되는 오류때문에 약 27개의 인간 유전자의 이름을 변경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

 

Scientists rename human genes to stop Microsoft Excel from misreading them as dates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최근 엑셀의 기본 동작을 변경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특정한 형식의 자동 데이터 변환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일 > 옵션 > 데이터 > 자동 데이터 변환을 선택한 다음 비활성화할 변환을 선택합니다. 옵션 활성/비활성 설정이 가능한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숫자 텍스트에서 선행 0을 제거하고 숫자로 변환합니다.
• 숫자 데이터를 15자리 정밀도로 자르고 필요한 경우 과학적 표기법으로 표시할 수 있는 숫자로 변환합니다.
• 문자 "E"를 둘러싼 숫자 데이터를 과학적 표기법으로 표시된 숫자로 변환합니다.
• 연속된 문자와 숫자 문자열을 날짜로 변환합니다.

현재 이 기능은 다음을 실행하는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Windows: 버전 2309(빌드 16808.10000) 이상
• Mac: 버전 16.77(빌드 23091003) 이상

 

일반적인 수준에서 엑셀을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영향받을 일이 없지만 엑셀의 숫자 데이타의 자동 변환 기능으로 불편을 겪었던 엑셀 고급 사용자, 특히 과학자들(?)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출처]

Microsoft fixes the Excel feature that was wrecking scientific data - The Verge

Microsoft fixes the Excel feature that was wrecking scientific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