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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에서 빈대가? 진실은?

화건가퉁 2023. 11. 9. 19:21

 

 

얼마 전 유럽발 외신에서부터 시작된 빈대 문제가 우리 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우리나라도 고시원이나 찜질방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빈대가 출몰되어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느닷없이 쿠팡이 빈대의 연관 검색어로 나타나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상한 상상을 하게 만들고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알아봤습니다.

 

목차

     


     

    쿠팡 물류센터 빈대 소동의 전말

     

     

    아래는 중앙일보 11월 8일자 경제 면의 기사 내용의 일부입니다.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가운데, 쿠팡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 측은 8일 "일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체 물류사업장은 전문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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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구체적으로 특정 지역까지 거론을 하면서 꼭 실제로 벌어진 일인 것 처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가는 모양새입니다. 해당 지자체에서 방역 검사를 나갔으나 빈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쿠팡에 대한 명과 암이 극명한 요즘 분기 매출 최초 8조 돌파, 3분기 연속 흑자라고 하는 놀라운 실적을 올리고 있는 쿠팡으로서는 축제에 갑자기 찬물이 끼얹어진 것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성공에 취해 자만하기 쉬운 상황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품질 관리에 다시 한번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쿠팡 로켓 배송 애용자로서 작은 바람입니다.

     


     

    전국은 빈대와 전쟁 중??

    한편,  빈대와 관련된 신고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가 30여 건이라고 합니다. 서울 인천 부천 대구 등 여러 곳에서 접수가 됐습니다. 기숙사, 찜질망, 고시원 등 여기저기서 빈대가 출몰하여 '빈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던 중 정부는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합동대책 본부를 꾸리고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4주간 빈대 출몰이 가능한 대중교통이나 숙박시설에 대한 빈대 점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하고 각 지자체도 방역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합니다.


     

    빈대는 예방이 첫 째

    위 쿠팡의 사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빈대를 발견한 한 승객이 "대중 교통에서 빈대 옮겨왔다"는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기차, 지하철의 천 의자가 빈대 소굴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말도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런 곳에서는 빈대가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입장입니다. 빈대의 성향상 야행성이고 분주하고 움직이는 환경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어쨌든 불안할 수 있으니 외부에서 의심이 되는 장소나 대중 교통을 이용했다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외투를 털어주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빈대와 관련하여 물린 증상, 관리법과 예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빈대는 감염의 위험은 없으나 박멸이 매우 어렵고 물릴 경우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최악의 해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단 집으로 들어오면 살충제도 잘 듣질 않고 잡기도 어려워 집으로 들여오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위의 글 내용을 참고하시어 외출 후 들어올 때 옷을 면밀히 점검하고 털어주는 것을 잊지 말고, 외부에서 오래된 가구를 집으로 옮기는 것 등을 자제하시어 예방에 힘쓰면 좋겠습니다.